외교부 "라오스에서 여행 30대 韓 여성 실종...수색 중"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7.05.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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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호텔 측 차량으로 관광지로 이동 후 연락두절"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사진=뉴스1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사진=뉴스1


30대 한국인 여성 A씨가 라오스 여행 중 실종됐다. A씨와의 연락이 두절된 후 현지 경찰이 현재까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일주일째 단서조차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29일 "라오스에서 홀로 여행 중이던 30대 여성 A씨가 22일 연락이 끊어진 이후 현재까지 행방불명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낮 12시30분쯤(현지시간) 호텔 측에서 제공한 차량으로 꽝시폭포를 관람하기 위해 이동했다. 그러나 이튿날까지 A씨가 모습을 보이지 않자 호텔 측이 실종 신고를 했다.

주라오스대사관은 24일 오전 10시쯤 A씨 실종신고 접수 사실을 인지하고는 곧바로 현지 경찰의 협조를 요청하고, 담당영사를 파견해 현지 경찰의 수색 및 탐문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외교부는 "A씨가 실종된 장소로 추정되는 꽝시폭포 내부에 잠수부를 투입해 수색활동을 벌이고, 주변 지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A씨 관련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A씨에 대한 수색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라오스대사관은 현지 통신사를 통해 해당 우리 국민의 핸드폰 최종 위치를 확인하고, 현지 경찰과 함께 해당 지역 주변에 대한 수색 및 탐문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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