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지능기전공학부 교수들, 연구 성과 두각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7.05.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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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지능기전공학부 교수들이 우수한 연구성과로 국내외 저명한 학술지에 게재돼 주목받고 있다.

세종대는 지능기전공학부 김형석 학과장이 가시광선 통신 분야, 임유승 교수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 센서 분야, 박성훈 교수는 가스 검출센서 관련 연구를 진행해 각각 IEEE, ACS NANO, Sensors and Actuators 등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UCLA 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임유승 교수의 논문 '프린팅 기반 준-2차원 산화물 반도체 바이오센서'는 국제 저명학술지 ACS NANO에 게재됐다.



임 교수는 이전에 눈물을 이용해 혈당을 측정하는 콘텍트 렌즈 타입의 센서를 연구해 해당 학술지의 표지를 장식했다. 이번 연구는 피코 몰라 수준의 당을 검출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했으며, 초저가격 기반의 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값싸면서도 고성능의 바이오센서 플랫폼으로 향후 웨어러블 기반의 신체 화학적 생체정보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김형석 학과장은 올해만 SCI급 학술지에 논문 3편을 게재했다. 특히 논문 '스마트홈 기술을 위한 다수 사용자 전이중 가시광 통신 시스템의 전력소비 효율성 평가'는 학술지 Energies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가시광선 통신이 간섭 문제, 전자파로 인한 건강문제와 같이 많은 단점이 있는 무선통신을 대체할 수 있으며 미래에 유망한 통신 분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훈 교수는 산화물 반도체 나노선 가스검출센서에 관한 두 논문을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와 Journal of Alloys and Compounds에 게재했다. 특정한 가스를 측정하는 미세한 의료용 센서로, 이러한 센서는 저가, 초고감도로 사람의 건강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다.

박 교수는 "상온에서도 측정 가능한 작은 규모의 센서를 만들어 스마트 기기에 접목, 새로운 기능으로 상용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교수는 앞으로도 각 분야에 심도 있는 연구를 하겠다는 다짐과 신설 학과인 지능기전공학부 육성에 대한 큰 열의를 보였다. 지능기전공학부는 스마트기기, 무인이동체 분야를 가르치는 학과로 4차 산업에 맞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재배출을 목표로 한다.

한편 신 구 총장은 "세종대는 논문의 질을 평가 지표로 하는 2017라이덴 랭킹에서 국내 종합순위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세종대 교수진의 뛰어난 연구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 상위 1% 대학에 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대 지능기전공학부 교수들, 연구 성과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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