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는 23일 오후 3시 8분께 "김성근 감독이 구단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 자료를 냈다.
하지만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23분 이후 김성근 감독이 전격 경질될 거라는 본지의 첫 보도가 나왔다. 뒤이어 김성근 감독 경질 보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심지어 한 내부 관계자는 "감독님이 지금 구장에 나와 계신데 무슨 소리냐. 전체 미팅까지 했다"고 되물으며 놀라는 분위기였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확인을 해 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현재 감독의 사의 표명에 대한 수용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미 여러 매체에서 '경질 확정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마당에, '사의 표명에 대한 수용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만 할 뿐 여전히 진전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