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시민문화제 '사람사는 세상이 돌아와!' 에서 시민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5.20.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현직 대통령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마지막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수많은 참석자들은 문 대통령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문 대통령이 "노무현이라는 이름은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의 상징이 됐고, 우리가 함께 아파했던 노무현의 죽음은 수많은 깨어있는 시민들로 되살아나 끝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됐다"고 말하자 다시 박수가 터져나왔다.
문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가 못다한 일은 다음 민주정부가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단단히 개혁하겠다"고 말하자 다시 박수가 나왔다. 이어 문 대통령이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 다시 찾아뵙겠다. 그때 환한 웃음으로 반겨달라"고 말하자 가장 큰 함성과 박수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