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폐휴대폰 수거…환경 보호하고 이웃도 돕고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7.05.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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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참여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을 모으고 있는 모습/사진제공=KTKT 직원들이 참여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을 모으고 있는 모습/사진제공=KT


KT (34,550원 ▲250 +0.73%)가 장롱 속 버려진 휴대폰을 수거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도 주는 캠페인을 시작한다.

KT는 23일 KT노동조합과 함께 노사 공동 재활용 프로젝트 '리본(Re-Born)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리본 캠페인'은 집안 깊숙한 곳에서 잠자는 버려진 휴대폰들을 수거하고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환경보호도 실천하고 판매 수익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KT는 기대했다. KT 15개 그룹사 노사와 UCC(KT 회원사 노사가 모여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협의체) 20개 회원사들이 캠페인에 동참한다.

수거된 휴대폰은 KT 그린센터를 통해 재활용과 매각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익금은 중증 장애인이나 중증 환자가족이 있는 KT 사우가족에게 전달된다.



박경윤 KT 노동조합 국장은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이 나눔 활동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취지에 노사 모두 공감했고 자발적인 동참으로 캠페인이 더욱 빛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KT는 첫 번째 '리본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차, 3차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따뜻한 노사 활동 모델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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