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국내 유명 뮤지션 3팀의 LP 음반 제작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7.05.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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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현대카드/ 자료제공=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음반시장 활성화와 바이닐(LP) 문화 저변 확산을 위해 음악계를 대표하는 국내 아티스트 세 팀과 함께 바이닐 앨범을 발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앨범 제작 지원 뮤지션은 △윤종신 △십센치(10cm) △칵스(The Koxx) 등이다.

각자 대중음악계와 인디(상업화에 동조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부류) 영역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뮤지션이다. 특히 마니아 층이 두터운 인디 뮤지션인 '십센치'와 '칵스'를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시켰다.



윤종신은 'MONTHLY DRIPS'라는 타이틀로, 프로젝트 앨범 '월간 윤종신'에 수록된 곡들 중 바이닐이라는 매체 성격에 잘 어울리는 곡들을 엄선해 발매한다. 총 2장의 앨범으로 구성됐으며 윤종신이 직접 부른 곡들을 모아놓은 앨범과 '월간 윤종신'에 참여한 다른 아티스트들의 곡들을 모은 앨범이 담겨있다.

십센치는 특이한 음색과 중독성 있는 가사로 대중에 널리 알려진 2인조 그룹이다. 이번 앨범은 잔잔하고 서정적인 발라드 곡들을 담아 '10cm Ballad Edition'으로 발매한다.



일렉트로니카와 록의 절묘한 조화로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밴드인 칵스는 이번 음반 'The New Normal'에 정규 2집 앨범에 수록된 전곡을 담았다. 세 음반 모두 각 500장 한정으로 발매되며 오는 29일부터 온·오프라인 음반 판매처를 통해 판매된다.

현대카드는 이 프로젝트를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음반시장의 바이닐 발매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바이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는 게 현대카드의 설명.

현대카드 관계자는 "국내 음반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 아티스트들의 바이닐 앨범 발매를 지원하게 됐다"며 "현대카드는 앞으로도 국내 음반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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