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대출경험 고객에게 투자금 지원 이벤트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7.05.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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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8퍼센트/ 자료제공=8퍼센트


P2P(개인간 거래)금융기업 8퍼센트가 전국의 모든 대출자를 대상으로 P2P투자 예치금을 지원하는 '대출자에서 투자자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3년 이내 금융기관 대출 이용 경험이 있는 금융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추첨을 통해 대출자가 상환하고 있는 월 상환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8퍼센트 투자 예치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다. 이를테면 매월 90만원을 저축은행에 상환하고 있는 대출자에게는 90만 포인트를 투자 예치금으로 지급하는 식이다.



8퍼센트의 P2P대출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미 상환을 완료한 고객이더라도 최근 3년 이내 대출 내역이 있으면 응모가 가능하다. 참여자는 대출금리와 월 상환액, 대출기관 등의 정보를 8퍼센트가 제공하는 응모 양식에 맞춰 기입하면 된다.

이벤트 응모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이며 당첨자는 다음달 16일 발표한다. 당첨 후에 대출금리와 월 상환액을 서류로 증빙하면 된다.



대출금을 상환하느라 재테크를 경험하기 어려운 대출자의 상황에 착안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게 8퍼센트의 설명. P2P 투자를 직접 체험시켜 자산증식의 경험을 대출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8퍼센트는 '대출고객을 투자자로 다시 만날 때까지'라는 슬로건으로 8퍼센트의 대출 고객이 빚을 갚은 후 저축을 통해 P2P투자 고객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벤트를 통해 대출자들이 계획적으로 채무 상환 의지를 다지고 희망적인 금융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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