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맑고 건조…미세먼지 주춤, 오존 '나쁨'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17.05.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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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일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건조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사진=머니투데이DB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일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건조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사진=머니투데이DB


5월의 중턱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관측된다. 덩달아 오존농도도 오르면서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일 한반도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돼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16~29도 △춘천 14~29도 △대전 14~29도 △대구 16~30도 △전주 14~29도 △부산 17~25도 등으로 예상된다.



더위를 식혀줄 비 소식은 오는 23일 중부지방과 전라 서해안 쪽에만 잠시 전해질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이 차차 흐려져 강원·영동을 제외한 지역에 밤 한때 비가 조금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조한 날씨도 이어진다. 기상청은 일부 내륙과 강원 동해안 지역에 건조특보를 발효한 가운데 당분간 매우 건조한 대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등 화재에 주의를 당부했다.

미세먼지가 주춤한 사이 오존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2일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국 미세먼지 수준은 보통으로 조사됐다. 오존농도는 일조량 증가로 생성량도 늘어나 전국에서 나쁨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해상에서는 서·남해상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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