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테크생활건강, "피톤치드 업계 선도, 친환경 1등 기업 될 것"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2017.05.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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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피톤치드'란 말이 생소했을 때부터 비즈니스를 준비했죠. 국내에선 저희가 피톤치드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고 자부합니다."

윤진수 한테크생활건강 대표가 피톤치드 산림욕기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한테크생활건강윤진수 한테크생활건강 대표가 피톤치드 산림욕기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한테크생활건강


윤진수 한테크생활건강 대표는 "사업가가 꿈이 아니었다"면서 "비염 때문에 알게 된 피톤치드 덕분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원래 비염이 있었다. 환절기에는 견디기 힘들 만큼 괴로웠다. 10여년 전 우연히 '피톤치드'가 비염에 좋다는 말을 듣게 됐고, 써 본 결과는 놀라울 정도였다. 이때부터 국내에 피톤치드를 알리고 관련 제품을 판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해충과 병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자 내뿜는 자연 항균 물질을 말한다.

"2007년부터 피톤치드 홍보에 열을 올렸습니다. 그 다음 해부터 피톤치드 제품들을 내놓았어요. 각종 전시회나 박람회에도 참가했죠. 그러다 2011년 한테크생활건강을 설립해 각종 특허와 품질 인증을 받았습니다. 피톤치드에 관한한 저희가 국내의 인식 개선에 앞장섰다고 생각해요."



한테크생활건강은 피톤치드 사업부를 운영하면서 피톤치드 산림욕기 '숲에서 s200', '숲에서 s300' 등을 렌털·판매하고 있다.

산림욕기는 윤 대표가 즐겨 쓰는 제품이다. 그는 "제품을 트는 순간 숲에 있는 듯한 생각이 든다"면서 "직접 쓰는 제품이니까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오죽하면 비염이 다 나았겠느냐"며 "비염이나 아토피, 새집증후군 같은 환경성 질환을 겪고 있는 이들이 사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대두되면서 친환경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 관련 제품을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어느 것도 버릴 게 없어요. 지금은 실외 공기보다 실내 공기가 더 안 좋아요. 이 때문에 인체에 무해한 가정용 무선플루건도 내놨습니다."


윤 대표는 "무선플루건은 셀프로 살균 탈취가 가능한 제품"이라며 "어린이집, 병원, 학교 등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표의 '친환경'에 대한 애착은 에어콘 사업부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캐리어에어콘 사업부도 운영 중이다. 윤 대표는 캐리어 관련 매출이 2~3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캐리어의 경우 에어콘에 인버터 기술이 적용돼 전기세가 저렴한 데다 와인셀러도 각광받고 있어서다.

"피톤치드 사업부와 캐리어에어콘 사업부가 회사의 기둥인 셈입니다. 친환경 분야에서 1등 기업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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