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제19대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는 응답자 가운데 44.4%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13%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지지율을 굳혔다. 안 후보와의 격차는 한 자릿수인 9.8%포인트로 좁혀졌다.
문 후보는 지역적으로는 호남에서 55.3%로 응답자의 과반 이상으로부터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PK(부산·경남), 충청권에서도 서울 46%, 경기·인천 45.2%, PK 48.9%, 충청 42.8%로 응답자의 과반에 가까운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유지했다. 다만 TK(대구·경북)에서는 문 후보가 29.4%로 25.5%의 지지를 받은 안 후보에게 쫓기는 양상이다.
연령대별로는 문 후보가 60대 미만 모든 연령층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30대(63.5%)와 40대(59.9%)에서 지지율이 응답자의 과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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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만287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20명이 응답을 완료, 11.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