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상반기 채용 인·적성검사 '시험 돌입'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7.04.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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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전주서 일제히 시험...현대차 신입사원 지원자는 역사에세이도

현대차 인적성검사 응시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신천중학교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김남이 기자현대차 인적성검사 응시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신천중학교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김남이 기자


현대자동차가 1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부산, 전주 등에서 상반기 신입 및 인턴사원 채용을 위한 인적성검사(HMAT)를 시작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잠실고 △신천중 △가락중, 전주지역에서는 서곡중, 부산지역에서는 부산진여중 등 5곳에서 인적성검사가 진행된다. S/W부문의 경우 경기 의왕시 현대차 의왕연구소에서 시험을 치른다. 응시생은 수천명에 이른다.

인턴사원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인적성검사가 진행되고, 신입사원은 역사에세이가 추가돼 오후 2시30분에 시험이 종료된다.



현대차 (231,000원 ▼2,500 -1.07%)그룹은 2013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부터 그룹 차원에서 개발한 신규 인적성검사(HMAT , Hyundai Motor group Aptitude Test)를 실시하고 있다. 시험은 △언어이해 △논리판단 △자료해석 △정보추론 △공간지각 등 5개 분야로 진행된다.

특히 현대차는 2013년 하반기부터 역사 에세이를 작성하는 평가를 별도로 실시하고 있다. 응시자의 인문학적인 소양과 가치관을 함께 평가하고 있으며 매번 어떤 문제가 출제됐는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채용 때는 △1443년(세종 25년) 세종대왕님께서 한글을 창제하실 때의 상황과 연계해 한글 창제가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서술 △순수 한글 단어 하나를 쓰고 그 의미를 설명하는 등 2문제가 출제됐다.


한편 기아차도 이날 인적성검사를 서울 반포중에서 실시한다. 역사에세이는 따로 없으며 시험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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