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美·中과 균형적인 외교관계 유지해야"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7.03.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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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불 고위 다이얼로그' 참석..좌장맡은 경제 세션서 논의 주도

조양호 한진 (20,850원 ▼450 -2.11%)그룹 회장은 30일 "미국, 중국 양국과 균형적인 외교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시장 변화엔 선제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유연한 정책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오른쪽)은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한국과 프랑스 양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 회 한·불 고위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한국과 프랑스의 경제·문화·외교적 공생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제공=한진그룹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오른쪽)은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한국과 프랑스 양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 회 한·불 고위 다이얼로그’에 참석해 한국과 프랑스의 경제·문화·외교적 공생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제공=한진그룹


조 회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한국과 프랑스 양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회 한·불 고위 다이얼로그'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과 프랑스가 처한 상황은 각각 다르지만 양국이 이를 공유하고 나아가 동반자적이고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중국과 미국의 시장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진행된 첫 경제 세션의 한국측 좌장을 맡아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재계·학계 고위 인사들과 토론하며 논의를 주도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중국과 미국의 시장상황을 진단하고, 한·불 양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조양호 회장은 경제세션 뒤에 이어진 저출산 세션에선 토론자로 직접 참여해 저출산·고령사회의 늪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난 프랑스의 사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저출산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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