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현 단계, 양적완화 고려할 때 아냐"

머니투데이 김민우, 권혜민 기자 2017.03.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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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2017.03.30.   dahora8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2017.03.30.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현 단계에서 선진국의 양적완화를 고려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신용공급이나 대출을 보면, 현재상황이 경기를 부양하는 데 부족하지 않다"며 "M2 증가율도 명목성장률을 훨씬 웃돌고 실질금리 수준도 완화적"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물가도 신경 써야 하는데 양적완화를 통해 경기 부스트(부양)하는 전략도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종구 바른정당 의원의 질문에 "현 단계에서 선진국의 양적완화를 고려할 단계가 아니다"며 "이자수지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든지 과거보다 경제성장에 대한 배분이 낮아졌다는 문제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라 자금 선진화를 포함해 그런 문제를 늘 고민하고 머리를 짜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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