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공개한 2017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 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91.5로 나타났다. 이는 3월 전망조사 90.0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 2월 지수는 78.8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대비 1.9포인트 상승한 92.7로 나타났으며 비제조업은 1.2포인트 상승한 90.6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의 경우 건설업이 2.1포인트, 서비스업이 1.0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숙박 및 음식점업'(83.8→96.8),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93.4→95.6)등 9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운수업'(92.3→91.5),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93.3→92.8) 2개 업종은 하락했다.
한편 업황실적 건강도지수는 85.8로 전월대비 12.3포인트,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또 경영애로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 '내수부진'(55.9%), '인건비 상승'(43.9%), '업체간 과당경쟁'(40.5%)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내수부진 응답은 전월에 비해 4.0%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3150개(제조업 1500개, 비제조업 1650개)를 대상으로 15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팩스 및 이메일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회수율은 95.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