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인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 바라본 서울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7.3.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30일 환경부가 공개한 '미세먼지 국외 영향 분석 결과'에 의하면 이 기간 수도권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의 국외 기여율은 각각 80%대를 기록했다. 국외 영향은 사실상 중국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을 뜻한다.
환경부가 국외 영향 정도를 파악할 때 사용하는 CMAQ(Community Multi-scale Air Quality) 대기질 예보모델에 배출량 증감 추정방법(BFM, Brute Force Method)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 PM2.5의 경우 21일 86%, 17일 84%, 19일 83% 등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PM10은 21일 80%, 19일 76%, 17일 73% 등이었다.
서울시 기준으로 85일 동안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기준인 24시간 평균 25㎍/㎥를 넘은 날은 총 52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일에 비해 30%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