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목포신항 이동이 임박한 30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이 맑은날씨를 보이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30일 해양수산부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에 따르면 세월호 선체와 반잠수식 선반 간 고정작업을 마무리하면 세월호는 목포신항으로 출발해 31일 목포신항에 도착할 전망이다.
수습본부 관계자와 유가족들의 편의를 위한 상·하수도 시설과 전기, 통신 등의 막바지 설치 작업도 한창이다. 한국전력은 세월호 거치 공간 및 사무동 공간에 600킬로와트(kW), 주차장과 각 봉사단체·지원기관·편의시설 등에 200kW 등 총 800kW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날로 '2014년 4월16일'을 1080일째 살고 있는 가족들의 품으로 미수습자 9명이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세월호의 목포신항 거치가 임박한 가운데 29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에 미수습자 가족 거취장소 및 대책본부가 마련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