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대우조선해양, LNG·방산 집중육성…정상화 가능"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2017.03.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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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지금 대책 세워야 차기정부에 책임 넘기는 것 막을 수 있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7.3.28/뉴스1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7.3.28/뉴스1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우조선해양에 추가지원한다면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유 부총리는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업무현안보고에 참석해 ‘추가지원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이 정상화 가능하냐’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유 부총리는 “가장 중요한 게 수주인데 수주전망 상당히 보수적”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을 과거처럼 큰 회사가 되는게 아니로 LNG, 방산 쪽 위주로 가면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종구 수출입은행장 역시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동의했다.

대우조선해양 문제를 ‘폭탄돌리기’ 하듯 차기정부에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유 부총리는 “지금 방향을 정해서 이렇게 해야한다고 가야 차기정부에 책임을 넘기는 일을 막을 수 있다”며 “2018년 수주전망과 그에 따른 정상화방안을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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