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채용정보를 바라보고 있다. 2017.1.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17년 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전체 상용근로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417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8만8000명(2.8%) 증가했다. 상용근로자는 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임금근로자 또는 고용 계약기간이 정해지지 않고 정규직원으로 일하는 임금근로자를 말한다.
규모별로 보면, 상용근로자 300인 미만 사업체의 종사자수는 1419만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5만명(2.5%) 증가했고 300인 이상 대기업은 247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명(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1만9000명), 도매 및 소매업(6만5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3만6000명) 등은 증가했다. 반면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2만8000명), 음식점 및 주점업(-1만7000명), 종합건설업(-1만명),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9000명) 등은 감소했다.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은 2015년 12월 이후 1년 3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종사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 반도체·휴대전화 등이 포함된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은 2014년 7월 이후 2년 8개월 연속 종사자수가 전년 대비 줄어드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