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하나로 보안 끝" 에스원, 자가방범상품 '세콤이지' 출시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7.03.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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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스원/사진제공=에스원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 (62,800원 ▼400 -0.63%)이 30일 나홀로 가구를 위한 자가방범상품인 '세콤이지'를 오는 3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7'에서 공개된 세콤이지는 보안에 대한 필요성은 느끼지만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1인 가구를 위해 개발한 실속형 보안상품이다.



세콤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홈CCTV에 UWB센서(레이더 기술을 이용한 센서)를 결합해 기기 한대로 영상 모니터링과 경비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한다는 점이다.

넓은 화각의 200만 화소 IP카메라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든 집안의 상황을 선명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메라와 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해 침입 상황을 판별한다. 침입이 발생하면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람 메시지를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편의성과 사생활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귀가, 외출 시 별도로 기기를 조작하지 않아도 비콘 기능을 통해 기기가 사용자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경비가 설정 또는 해제된다. 집 안에 있을 때는 프라이버시 모드로 자동 전환되고 영상이 암호화돼 저장되도록 해 사생활 노출에 대한 우려도 덜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용자를 위한 '펫 모니터링' 기능도 있다. 사용자가 설정한 영역에 반려동물이 들어갈 경우 움직임을 감지해 알람 메시지를 전송한다. 반려동물의 식사 장소나 통제 구역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실시간 워키토키(양방향 음성 대화) 기능을 이용해 목소리도 전달한다.

사광호 에스원 상품기획팀장은 "세콤이지는 CCTV, 보안서비스를 필요로 하지만 월 이용료가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 1인 가구에 특화된 부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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