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8 반값에 사려면?
업계에서 흘러나오는 갤S8 잠정 출고가는 93만5000원(64GB 모델)선. 126GB 제품은 15만원가량 높을 전망이다. '갤럭스S8+' 역시 100만원대 미만에서 출고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사들은 갤S8 예약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공시지원금을 예약판매 개시시점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과 LG전자 'G6' 출시 때 공시지원금이 20만원대 중반이던 점을 감안하면 갤S8도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상 지원금 상한액은 33만원이다.
선택약정할인의 경우 20%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어 더 유리하다. 24개월 약정할 경우 고가 요금제(10만원대)에서 총 50만원이 넘는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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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이통사들은 제휴할인카드 등을 통해 구입할 경우 요금, 단말기할부금 등을 할인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할 것으로 보인다.
◇R클럽2·프리미엄클럽·갤럭시클럽…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도 '주목'
이동통신사나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또 다른 구매방법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 LG전자 G6 출시에 맞춰 내놓은 'R클럽2'를 갤S8에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R클럽2는 최신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월 5500원(부가세 포함)으로 가입하면 18개월 뒤 잔여 할부금 납부 없이 새 핸드폰으로 기기변경이 가능한 서비스다. 사용 중 파손될 경우에는 수리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SK텔레콤도 G6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인 '프리미엄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30개월 할부 조건으로 18개월 동안 월 5000원의 보험료를 낸 후 새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KT도 갤S8 출시에 맞춰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전망이다.
제조사 삼성전자에서도 스마트폰 교체 지원 프로그램인 '갤럭시클럽'을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은 단종됐지만 갤노트7 출시 당시에도 갤럭시클럽을 운영했다. 갤럭시클럽은 삼성 디지털프라자나 모바일스토어에서 구매시 이용이 가능하고 24개월 할부로 제품을 구입한 후 1년째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을 면제해준다. 이용료는 월 7700원이다.
갤노트7 교환환불정책을 시행할 때도 갤럭시클럽을 연계한 보상프로그램을 운용했다. 이는 갤노트7을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등으로 교환한 고객들이 1년 사용 후 갤S8으로 교체할 때 잔여할부금을 면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갤럭시클럽으로 가입할 경우 선택약정할인으로 가입이 가능해 통신요금 20%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직 12개월이 지나지 않아 당장 혜택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사전예약판매 등에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강화된다. 삼성전자는 128G 사전예약판매를 신청한 고객에게 '덱스'나 레벨박스 스피커 중 하나와 액정파손보험 50% 지원, 액정파손보험 1회 50% 지원, 정품 액세서리 5만원 할인권, 리니지2레볼루션 아이템을 증정한다. 64G는 레벨박스 스피커와 액정파손보험 1회 50% 지원 등 4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8월 갤노트7 예약판매시 '기어핏2', 삼성페이 마일리지쿠폰 등 40만원 상당의 고가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이통사들도 무선고속충전기, 보조배터리, 액정보호필름, 케이스 등 갤S8 액세서리 등을 사전예약판매 사은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