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인선 복선전철 인근에 공급되는 민영 아파트는 7개 단지, 총 1만1432가구(임대, 공공 분양 제외)에 이른다. △송도역 인근 2개 단지, 5970가구 △연수역 인근 1개 단지, 250가구 △소래포구역 인근 1개 단지, 754가구 △정왕역 인근 1개 단지, 930가구 △안산역 인근 1개 단지, 656가구 △중앙역 인근 1개 단지, 2872가구 등이다.
수인선 복선전철은 인천에서 시흥, 안산을 거쳐 수원을 연결한다. 총 길이 52.8km, 28개 역으로 구성되며 내년 말 개통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신분당선과 연계해 서울 접근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인천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5년 799만원(이하 3.3㎡당 기준)에서 이달 현재 877만원으로 9.7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시흥시는 740만원에서 819만원으로 10.67%, 안산시는 935만원에서 979만원으로 4.7%, 수원시는 958만원에서 1016만원으로6.05% 각각 올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수인선 복선전철 수혜지역인 인천, 시흥, 안산, 수원 등의 지가와 아파트 매매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오는 5월 '인천 논현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 동, 총 7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소래포구역이 도보 5분 여 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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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오는 6월 인천 송도역 인근에서 ‘송도국제도시 더샵’을 분양한다. 총 2870가구 대단지로 이중 22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오는 9월 안산역 인근에서 안산 군자주공 7단지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군자주공’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총 656가구 규모로 17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과 수인선(예정)이 지나는 안산역, 초지역과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