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전국 11곳서 4200가구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7.03.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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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서울천왕2지구, 경기 오산세교지구 등 전국 11곳에서 4214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30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모집물량 2만 가구 중 1차 물량이다.

행복주택 모집지구 및 신청 가능지역 행복주택 모집지구 및 신청 가능지역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은 지난해 1만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했다. 올해는 수도권 1만2000가구와 지방 8000가구 등 2만가구를 모집한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도심 내 재개발 구역, 지하철역 인근, 정주여건이 좋은 신도시 내에 위치해 청년층의 주거수요가 풍부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재건축·재개발 매입방식을 통한 행복주택도 처음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 주택은 재건축·재개발 지구에서 의무적으로 건설한 공공임대주택을 서울시가 매입해 행복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물량은 서울 성북구 보문(75가구), 서대문구 북아현(130가구), 강북구 미아(35가구), 종로구 돈의문(61가구) 등 301가구에 달한다.



서울천왕2, 오산세교, 파주운정 등 7곳에서는 건설형 방식의 행복주택 3913가구를 모집한다.

행복주택 입주자격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 건설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의 경우 청년 창업인·프리랜서·예술인도 청약이 가능하다.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행복주택 건설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거주기간은 기본 6년이다. 대학생, 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결혼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주말을 포함해 4월 13일~17 5일간(단, 공주월송 : 4. 17.~4. 21., 파주운정 : 4. 20.~4. 24.) 이다. 온라인(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 누리집)․우편․현장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3일이다. (단 공주월송 : 7. 17., 파주운정 :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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