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초반 돌풍…출시 3일 만에 매출 122억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7.03.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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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초반 돌풍…출시 3일 만에 매출 122억


블루홀이 만든 온라인 생존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블루홀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4일 스팀 얼리억세스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후 3일 만에 40만장을 판매하며 매출 122억원(1100만달러)을 달성했다. 인기 게임 'GTA5'와 '풋볼매니저2017'을 제치고 스팀 최고 인기 제품 1위도 올랐다. 최대 동시 접속자수는 'CS:GO'(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와 '도타2'(Dota2)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동시 시청자 수 15만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전체 게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일 1500명 이상의 스트리머가 방송을 하고 있으며, 100만명 이상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스트리머들도 배틀그라운드 방송에 뛰어들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100인의 유저가 고립된 섬에서 무기와 탈 것을 활용해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게임이다. '플레이어언노운'으로 알려진 배틀 로얄 모드 창시자 브렌든 그린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창한 블루홀 PD는 "'배틀그라운드'가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며 북미,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 관심이 뜨겁다"며 "4월 중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추가 및 최적화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 여름 중 정식버전 출시 및 콘솔 플랫폼 버전 출시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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