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하이닉스 시총 2위 '쟁탈전'…삼성전자 207만원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7.03.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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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넷째주(3월20~24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2060선에 안착했다. 지난 24일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해 연기를 시사한 삼성전자 (80,800원 ▲1,000 +1.25%)는 207만5000원에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직전 주말보다 4.37p(0.20%) 오른 2168.95로 마감했다. 현대차 (237,000원 ▼7,000 -2.87%)가 현대차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오르며 SK하이닉스 (178,200원 ▼3,000 -1.66%)를 누르고 시총 2위를 탈환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45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195억원, 개인은 284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주식은 현대차 (237,000원 ▼7,000 -2.87%)(2040억원)이었다. 이어 한국전력 (22,100원 ▼50 -0.23%)(1667억원), LG전자 (96,800원 ▼200 -0.21%)(1226억원), SK하이닉스 (178,200원 ▼3,000 -1.66%)(768억원), S-Oil (77,900원 ▼200 -0.26%)(364억원)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주식은 삼성전자 (80,800원 ▲1,000 +1.25%)로 44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또 POSCO (421,000원 ▼7,000 -1.64%)(1415억원), 삼성전자우 (67,200원 ▲400 +0.60%)(654억원), SK텔레콤 (53,300원 ▼800 -1.48%)(251억원), 롯데쇼핑 (73,600원 ▲100 +0.14%)(246억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LG화학 (440,000원 ▼4,000 -0.90%)으로 9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POSCO (421,000원 ▼7,000 -1.64%)(691억원), 삼성전자 (80,800원 ▲1,000 +1.25%)(553억원), NAVER (187,100원 ▼2,200 -1.16%)(507억원), KT (37,950원 ▼700 -1.81%)(400억원) 등도 많이 사들였다.


기관이 많이 판 주식은 롯데케미칼 (120,000원 ▼100 -0.08%)로 382억원어치를 팔았다. 이어 하나금융지주 (58,900원 0.00%)(374억원), 한국전력 (22,100원 ▼50 -0.23%)(335억원), 현대모비스 (261,500원 ▼3,000 -1.13%)(330억원), 삼성물산 (160,100원 ▲2,400 +1.52%)(31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분류됐던 DSR제강 (4,130원 ▼15 -0.36%)으로 40.49% 급등했다. 이어 DSR (4,235원 0.00%)(33.98%), CJ씨푸드1우 (20,450원 ▲150 +0.74%)(21.61%), 삼익THK (15,740원 ▼60 -0.38%)(19.48%), 이월드 (2,050원 ▼60 -2.84%)(19.04%)가 많이 올랐다.

반면 성지건설 (671원 ▲116 +20.9%)SG충방 (2,030원 ▼60 -2.87%)이 각각 33.90%, 24.09% 내리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어 동북아10호 (5,020원 0.0%)(23.72%), 하나니켈2호 (609원 ▼260 -29.9%)(21.96%), 경동나비엔 (53,300원 ▼200 -0.37%)(21.57%)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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