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BS "北, '북극성 2형' IRBM 추가발사 정황 포착"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2017.03.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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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13일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의 발사 장면을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오전 8시쯤 평안북도 구성시 인근 지역에서 동해상을 향해 개량형 '무수단'급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노동신문) 2017.2.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이 13일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의 발사 장면을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오전 8시쯤 평안북도 구성시 인근 지역에서 동해상을 향해 개량형 '무수단'급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노동신문) 2017.2.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이 '북극성 2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추가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국 방송 CBS는 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 전날 북한이 '미사일 사출시험'을 하는 게 목격됐다며 북한이 지난달 12일 발사한 북극성 2형을 추가 발사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으로 추정되는 엔진 시험도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국방부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6일 평안북도 동창리 인근에서 탄도미사일 4발을 동시다발적으로 발사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엔 신형 IRBM인 북극성 2형을 이동식 발사대를 통해 동해로 발사했다.

CBS는 "북한이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하면서 사전에 예고 없이 시험발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지난 6일 탄도미사일 발사 때에도 미 정보당국이 예상하지 못했던 이유가 이동식 발사대 때문이라는 게 CBS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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