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3주만에 마이너스..삼성그룹株 약세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2017.01.2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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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

국내 주식형 펀드가 3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 약세, 트럼프 경기 정책의 불확실성 등이 악재로 작용하여 하락 마감한 영향이다. ☞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22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한 주간(13~19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0.52%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0.69%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1.06% 밀렸다.



국내 주식형 펀드, 3주만에 마이너스..삼성그룹株 약세


삼성전자 약세 등의 영향으로 중소형주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운용펀드 기준으로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펀드 가운데 라자드코리아(주식)A가 1.37%로 주간 수익률이 가장 좋았고 메리츠코리아1(주식)C-A(0.95%), 한국투자패스파인더1(주식)(A)(0.94%), 한국투자네비게이터1(주식)(A)(0.9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IBK삼성그룹[자](주식)A(-2.46%),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1(주식)(C1)(-1.86%),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자]1(주식)A(-1.76%) 등 삼성그룹주 펀드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 3주만에 마이너스..삼성그룹株 약세
최근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 국면이 계속 되는 가운데 자금은 배당주 펀드로 주로 유입됐다. 베어링고배당플러스(주식)F(26억원),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연금저축전환형[자]1(주혼)C-C(11억원)에 가장 많은 돈이 들어왔고 프랭클린포커스[자](주식)A(9억원), KB그로스포커스[자](주식)C-R(8억원), 미래에셋개인연금배당프리미엄전환형[자]1(주혼)(6억원) 등에도 소액이 모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평균 0.0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0.86%), 중국(0.36%), 인도(0.02%) 펀드가 양호했지만 러시아(-0.76%), 일본(-0.69%), 미국(-0.20%) 펀드는 부진했다.

개별 펀드별로는 금 펀드와 중국본토 레버리지 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5.23%),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재간접)(H)(A)(3.63%)의 수익률이 좋았고 그 뒤를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자](주식-파생재간접)A(2.41%),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자]1(주식-파생재간접)-A(2.38%), KB브라질[자](주식)A(2.06%)가 이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 3주만에 마이너스..삼성그룹株 약세
자금 측면에서는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자]1(주식-파생)C-A(97억원), 삼성애버딘미국중소형[자]H(주식-재간접)-C(59억원), 삼성글로벌선진국[자]H(주식)-Cf(52억원), 삼성아세안플러스베트남[자]H(주식-파생)-Cf(50억원), 동양차이나본토주식[자]H(주식)A(50억원) 등 다양한 국가의 펀드로 자금 유입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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