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7 K7' 출시… "안전·연비 잡았다"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7.01.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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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디젤 모델, 최고 연비 14.8km/L… 2.4 가솔린 모델 3010만~3290만원

기아차의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 올 뉴 K7이 안전 사양을 강화하고 연비를향상시킨 2017년형 K7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19일(목)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제공=기아차기아차의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 올 뉴 K7이 안전 사양을 강화하고 연비를향상시킨 2017년형 K7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19일(목)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가 안전사양과 연비를 개선한 ‘올 뉴 K7’ 2017년형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2017 K7’은 △주행조향보조시스템(LKAS) △부주의 운전경보시스템(DAA) 등 첨단 주행∙안전기술이 탑재됐다. 또 풀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와 19인치(48cm) 다크스퍼터링 휠, 크롬 사이드미러 등이 확대 적용됐다.



또 기아차는 2.2 디젤 모델에 공회전 제한 시스템(ISG, Idle Stop&Go)을 추가해 불필요한 엔진 구동을 최소화했다. 2.4가솔린 모델에는 수명이 길고 충전효율이 개선된 배터리를 신규 적용했다. 이와 함께 클러치 타입의 에어컨 컴프레서와 가변 오일펌프 적용으로 연비 효율을 향상했다.

이에 2.2 디젤 모델의 연비는 리터당 14.8km(17인치 타이어 기준)로 0.5km 향상됐다. 2.4 가솔린 모델의 연비는 리터당 11.0km(18인치 타이어 기준)로 기존보다 0.2km 개선됐다.



아울러 ‘2017 K7’에는 미러링크와 연동된 기아 T-맵이 적용돼 차와 스마트폰을 USB 케이블로 연결했을 때 스마트폰의 T맵 애플리케이션을 차량 디스플레이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도 사용가능하다.

가격도 합리화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주력트림인 2.4가솔린 모델의 경우 18인치(45.7cm) 타이어의 연비를 개선하고, 폰 커넥티비티 사양과 크롬 아웃사이드미러를 기본 적용했음에도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3010만~3290만원으로 책정됐다.

세부 트림별 ‘2017 K7’의 판매가격은 △2.4 가솔린 모델이 프레스티지 3090만원(내비게이션 미적용시 3010만원), 리미티드 3290만원 △2.2 디젤 모델이 프레스티지 3390만원 (내비게이션 미적용시 3310만원), 리미티드 3590만원 △3.3 가솔린 모델이 노블레스 3560만원, 리미티드 플러스 371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975만원 △3.0 LPI 모델이 디럭스 2610만원, 럭셔리 2690만원, 프레스티지 32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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