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스태프 "서인영, 욕설·폭언 일삼아" 폭로

머니투데이 이슈팀 박가영 기자 2017.01.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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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이 욕설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 사진=뉴시스가수 서인영이 욕설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 사진=뉴시스


'님과 함께' 하차 소식을 알린 가수 서인영이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지난 18일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 돌연 하차를 결정한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님과 함께' 스태프라고 밝힌 네티즌 A씨가 서인영의 욕설이 담긴 동영상과 관련 내용을 폭로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우리 스태프들은 촬영 내내 서인영과의 잦은 트러블로 매우 힘들었다. 소문을 들어 성격은 알고 있었지만 본인 말고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고 밝히며 최근 두바이 신혼여행 촬영 현장에서의 일을 폭로했다.

이 글에 따르면 서인영은 두바이 촬영 일정에 대해 사전에 여러 번 설명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스케줄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촬영하지 않겠다' 등 이해하기 힘든 이유로 촬영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인영은 제작진을 향해 욕설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촬영 후 숙소로 돌아가는데 인파가 몰려 서인영과 떨어지게 됐다"며 "서로를 기다리는 상황이었는데 이에 서인영이 화가 나 '어떻게 나를 이딴 식으로 대접하냐'며 메인 작가에게 5분간 쉬지 않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서인영이 메인 작가에게 폭언한 후 전화 통화를 하며 욕설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이후 서인영은 마지막 촬영에 불참하고 자신의 매니저와 한국으로 돌아갔다"며 "더 충격적인 사실은 두바이 촬영에 동행했던 본인의 헤어 담당 스태프는 혼자 호텔에 내버려 두고 갔다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실이라면 서인영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것","다른 나라까지 가서 고생하고 욕까지 들은 스태프들이 너무 안쓰럽다", "연예인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하나", "사람을 대하는 예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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