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이 5일 기업 인사담당자 1723명을 대상으로 '이직 시 비매너 행동으로 이미지가 실추된 직원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80.3%가 '있다'고 답했다.
이직 비매너 태도로는 '갑작스러운 퇴사 통보'(36.4%)가 1위를 차지했다. '인수인계 제대로 안 함'(19.7%), '업무 태도가 불성실함'(10.3%), '근태관리 불량해짐'(6.4%), '회사 기밀 유출'(5.8%), '퇴사 사유 거짓으로 말함'(4.7%), '직접적 회사 비방'(4.6%), '프로젝트 등 업무 마무리 안 함'(4.5%) 등이 뒤를 이었다.
퇴사자 비매너 행동으로 인해 기업이 손실을 입었다고 밝힌 응답은 95.4%에 달했다. 구체적으로는 '팀 업무 진행에 차질'(65.7%, 복수응답), '팀원 등 조직 사기 저하'(56.9%), '기업 이미지 실추'(18.9%), '내부 기밀 유출'(12.9%), '연쇄 이직 초래'(12%)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