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이직 1위는? "갑작스런 퇴사 통보"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17.01.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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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8곳은 이직 시 비매너 태도를 보인 직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5일 기업 인사담당자 1723명을 대상으로 '이직 시 비매너 행동으로 이미지가 실추된 직원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80.3%가 '있다'고 답했다.

이직 비매너 태도로는 '갑작스러운 퇴사 통보'(36.4%)가 1위를 차지했다. '인수인계 제대로 안 함'(19.7%), '업무 태도가 불성실함'(10.3%), '근태관리 불량해짐'(6.4%), '회사 기밀 유출'(5.8%), '퇴사 사유 거짓으로 말함'(4.7%), '직접적 회사 비방'(4.6%), '프로젝트 등 업무 마무리 안 함'(4.5%) 등이 뒤를 이었다.



비매너 태도를 보이는 직원 비율은 전체 퇴사자 중 22%인 것으로 집계됐다. 비매너 행동을 하는 퇴사자가 가장 많은 직급으로는 59.1%가 '사원급'을 꼽았다. 다음으로 '대리급'(23.1%), '과장급'(10.9%), '차장급'(3.6%), '부장급 이상'(3.2%)으로 연차가 낮을수록 비율이 높았다.

퇴사자 비매너 행동으로 인해 기업이 손실을 입었다고 밝힌 응답은 95.4%에 달했다. 구체적으로는 '팀 업무 진행에 차질'(65.7%, 복수응답), '팀원 등 조직 사기 저하'(56.9%), '기업 이미지 실추'(18.9%), '내부 기밀 유출'(12.9%), '연쇄 이직 초래'(12%) 등이었다.



최악 이직 1위는? "갑작스런 퇴사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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