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3주 연속 플러스..중소형주 강세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2016.12.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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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3주 연속으로 플러스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가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따른 경계감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글로벌증시 상승 분위기와 중소형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반전한 영향이다.☞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18일 한국펀드가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한 주간(9~15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0.63%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코스피지수는 0.27%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6.16% 뛰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 3주 연속 플러스..중소형주 강세


운용펀드 기준으로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펀드 가운데 헬스케어 펀드의 수익률이 급등, 동부바이오헬스케어1(주식)A(6.72%)와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자]1(주식)C-F(6.71%)가 주간 성과 상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라자드코리아(주식)A(6.31%),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1(주식)A1(5.96%), 키움작은거인[자]1(주식)A(5.72%), 메리츠코리아스몰캡(주식)C-A(5.05%) 등 중소형주 펀드가 주로 차지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3주 연속 플러스..중소형주 강세
펀드 자금 역시 중소형주와 헬스케어 펀드로 집중되는 모습이었다. 한 주간 NH-AmundiAllset성장중소형주(주식)A1로 102억원으로 가장 많은 자금이 순유입됐고 동부바이오헬스케어1(주식)A(57억원),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자]1(주식)C-C1(52억원), 맥쿼리뉴그로쓰[자]1(주식)C-A(3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위안화 가치가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중국증시가 급락하자 중국펀드(-3.51%)의 성과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며 러시아 펀드(6.21%)의 수익률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일본펀드(1.77%)는 은행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호재로 상승했고 미국펀드(1.02%) 역시 금리인상과 경기회복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펀드별로는 키움러시아익스플로러1(주식)A1(6.78%), KB러시아대표성장주[자](주식)A(6.67%), JP모간러시아[자](주식)A(6.23%), 신한BNPP더드림러시아[자]1(주식)(C-A)(5.74%) 등이 러시아 펀드가 선두권을 휩쓸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 3주 연속 플러스..중소형주 강세
자금은 선강퉁이 시행효과와 중국증시 하락이 맞물린 저가매수 효과를 노리고 중국증시로 주로 유입됐다. 한 주간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자]1(주식-파생)C-A로 197억원이 몰렸고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C-A에도 30억원이 들어왔다.

이밖에 AB미국그로스(주식-재간접)C-형A(27억원),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자](UH)(주식)A(25억원), JP모간천연자원[자](주식)A(24억원) 등도 20억원 이상을 흡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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