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상품 전방위 관리..펀드판매 증가액 1위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6.12.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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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펀드대상]올해의 펀드판매사-신한은행

조용병 신한은행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올해는 신한은행이 압도적인 판매증가액을 바탕으로 펀드판매 명가로 부각되는 한해였다. 신한은행의 전체 펀드(공모+사모) 판매잔고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17조 3630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7000억원이 늘어났다. 올해 5대 시중은행 증가분의 45%로 전체 판매사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는 시장상황에 따른 투자전략 수립과 차별화된 상품제공, 사후관리까지 전방위적으로 투자상품을 관리해온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계열사 자산운용사 대표를 역임한 조용병 행장의 경험이 펀드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면서 판매사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급변하는 국내외 투자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고객에게 투자 판단을 적시에 내릴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하우스뷰를 제시하며 투자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 상황에 맞는 추천펀드, 리밸런싱 펀드 등을 제공해 투자자와 판매자의 투자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은행권 최초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로보어드바이져 ‘엠폴리오’를 통해 고객 자산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엠폴리오는 기존 고액 자산가에 한해 제공해온 포트폴리오 분석과 비중조절, 리밸런싱 등을 해주는 펀드 사후관리 서비스다. 고객들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서 엠폴리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신의 투자성향과 시장의 흐름에 맞는 상품을 한번에 가입할 수 있으며 3개월마다 또는 수시로 펀드 리밸런싱을 문자를 통해 모든 고객에게 전달해준다.

신한은행 WM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창구 부행장은 "판매를 통한 금융사의 이익뿐만 아니라 펀드의 사후관리 부문을 강화해 실제 고객가치제고에 펀드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펀드 판매에 있어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표준판매프로세스를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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