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정봉주 전 의원 SNS
가장 먼저 현상금을 내건 이는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다. 정 전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을 절단 내고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능멸한 우병우 일당을 공개 현상 수배합니다"라며 휴대폰 번호와 현상금 200만원을 내걸었다.
이후 누리꾼들은 직접 추적에 나서며 목격담을 공개하고 나섰다. 그러자 정 전 의원은 10일 "우병우 은신처 제보하시는 분들 감사. 곧 잡을 것 같다"며 현상금을 1000만원으로 올렸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도 가세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TV조선에 출연해 "우병우 소재지를 찾아내는 누리꾼이 있다면 사비로 100만원의 포상금을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