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사진=뉴스1
김 전 실장의 아내는 지난 9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청문회)에 안나가면 비겁하다 하니까 할 수 없이 나갔는데 그렇게 고생을 하셨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너무나 많이 당해서 누구도 믿을 수가 없다"며 "못나가게 하고 병원에 입원해야했는데 안 돌아가신 것만 해도 정말 기적"이라고 했다.
당시 김 전 실장은 "죄송하다.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최순실이라는 이름은 이제 보니까 제가 못 들었다 말할 수는 없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