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빵] 촛불집회 뜨거웠던 '떼창' 다시 들어보니…

머니투데이 김현아 기자, 이슈팀 이지연 기자, 이슈팀 함혜인 기자 2016.12.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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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미·권진원, 7차 촛불집회서 시민들과 함께 노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도 촛불민심은 어김없이 타올랐다. 10일 추운 날씨에도 서울 광화문광장에만 80만명의 시민들이 모여 박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했다.

벌써 7주째 이어진 주말 촛불집회는 어느덧 뜻을 함께 하는 가수들의 공연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구호를 외치고 정부를 규탄하는 시민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지고 청와대까지 행진하는 보통의 집회 순서에 이제는 가수들의 '무료' 공연이 빠지지 않는다.





이번 촛불집회에는 가수 권진원, 이은미와 기타리스트 함춘호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살다보면' '애인있어요' '비밀은 없어' 등의 노래로 촛불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80만명의 '떼창'은 장관이었다. 특히 권진원이 '아리랑'을, 이은미가 '애국가'를 선창하고 80만 촛불시민이 합창할 땐 애달픔과 비장함마저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다음 날인 10일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이 촛불을 밝히고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다음 날인 10일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이 촛불을 밝히고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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