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 110억원 규모 시설투자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6.12.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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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시티, 110억원 규모 시설투자


국내 시험인증·교정산업 기업 에이치시티가 생산능력(CAPA) 확대를 위해 110억원 규모 신규시설 투자에 나선다고 8일 공시했다. 증설 자금은 IPO(기업공개) 공모를 통해 조달한 금액으로 활용한다.

에이치시티는 이번 투자로 기존 1동 외에 본사 뒷편에 2동(4층), 3동(2층) 건물을 증축한다. 회사 측은 "증설이 완료되면 전체 면적은 16,655.1㎡(1동 면적: 7,510.9㎡)로 증가하며 생산능력도 2배 이상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신규 건물에는 스마트폰 등 기존 물량 확대를 위한 무선통신, 배터리, 신뢰성 시험 시설이 증축된다. 또 신규사업을 위한 중대형 배터리 시험시설 과 자동차가 직접 들어가 시험할 수 있는 대형 시험시설이 구축된다.

3동은 이달말 증축을 완료해 내년초부터 가동할 계획이며 2동은 내년 상반기 증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수찬 에이치시티 대표는 "그 동안 서비스 생산능력 부족으로 시험 의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을 해소하고 신규사업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미국과 베트남, 이란, 인도 등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신규사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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