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최순실 안들어오면 역적…대통령은 구해야"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16.10.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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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퓨처라이프 포럼:AI시대와 의료의 미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퓨처라이프 포럼:AI시대와 의료의 미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27일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국내 언론과의 첫 인터뷰에서 자진 귀국을 사실상 거부한 데 대해 "아프다는 핑계로 안 들어오겠다고 하는 것은 역적"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퓨처라이프 포럼'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씨에게 조금의 애국심이라도 있다면 빨리 귀국해서 사실대로 밝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해야 되지 않겠나"라며 "빨리 귀국해서 사실을 밝히고, 죄가 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 대통령은 구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대통령도 추가적인 소명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연일 언론에서 놀라운 일들이 보도돼 뭐라고 이야기하기 어렵다"면서도 "대통령인들 최순실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다 안다고 볼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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