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속수무책…650대 턱걸이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16.10.2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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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10월17~21일

10월 셋째 주(17~21일)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650대까지 밀렸다. 외인이 시가총액이 큰 코스피 대형주를 위주로 매수에 나서고 있는 데다가, 코스닥 시총 비중이 큰 바이오·제약주도 약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코스닥지수는 전 주말(10월14일 종가) 대비 13.15포인트(1.98%) 내린 651.77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9억원, 119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87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번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CJ E&M (98,900원 ▲2,200 +2.3%)으로 5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인바디 (30,150원 ▲650 +2.20%)(49억원), 잉글우드랩(Reg.S) (12,520원 ▼260 -2.03%)(43억원), 뉴트리바이오텍 (4,635원 ▼65 -1.38%)(37억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미투온 (2,740원 ▼35 -1.26%)(199억원), 메디톡스 (145,500원 ▼2,000 -1.36%)(152억원), AP시스템 (7,900원 ▲90 +1.15%)(104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카카오 (53,700원 ▼700 -1.29%)로, 총 6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컴투스 (41,250원 ▼1,150 -2.71%)(53억원), 셀트리온 (191,200원 ▲7,400 +4.03%)(44억원), 드래곤플라이 (511원 ▼1 -0.20%)(37억원) 등의 순이었다. 다만 골든센츄리 (117원 0.00%)(164억원), 파라다이스 (14,220원 ▼90 -0.63%)(140억원), 메디톡스 (145,500원 ▼2,000 -1.36%)(132억원), 에이치시티 (10,140원 ▼300 -2.87%)(103억원), CJ E&M (98,900원 ▲2,200 +2.3%)(98억원) 등은 팔았다.

메디톡스와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 공방을 펼치면서 10~11% 가량 하락했다. 보톡스 업계 1위인 메디톡스가 지난 14일 휴젤에 대해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자 휴젤은 "당사 제품은 효과와 안정성을 한국과 각국 식약처에서 검증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대비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미투온 (2,740원 ▼35 -1.26%)(49.21%), 잉글우드랩(Reg.S) (12,520원 ▼260 -2.03%)(46.58%), 에스아이티글로벌 (41원 ▼18 -30.51%)(38.26%) 등이다.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갑을메탈 (1,335원 ▼24 -1.77%)로 37.5% 떨어졌다. 맥스로텍 (46원 ▼56 -54.90%)(-33.14%), 썬텍 (44원 ▼21 -32.3%)(-31.08%), 퓨쳐스트림네트웍스 (2,430원 ▼25 -1.02%)(-20.54%), 에스디시스템 (2,185원 ▼100 -4.38%)(-20.02%) 등도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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