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바이오株 '뚝' 680선 마감…정치테마주 '희비'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6.10.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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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시황]반기문 테마주 편입 '와이비엠넷'↑, 제외 '파인디앤씨'↓

9월 마지막 주(9월26~30일) 코스닥 시장에선 정치 테마주와 바이오 관련 종목 주가가 큰 등락폭을 보였다.



반기문 테마주로 묶이면서 지난 2주 동안 급등세였던 파인디앤씨는 테마주에서 제외되면서 급락했다. 반면 반기문 테마주에 편입한 와이비엠넷은 주가가 크게 뛰었다.

한미약품 충격으로 코스닥 제약·바이오 종목들도 타격을 받았다. 제약은 전날 하루동안 2.53% 내렸고, 케어젠과 휴젤, 코오롱생명과학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23일 보다 7.38포인트(-1.07%) 내린 681.21에 마감했다. 이번 주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95억원, 27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04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휴젤 (193,100원 ▼3,000 -1.53%)로 11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CJ E&M (98,900원 ▲2,200 +2.3%) 29억원 △원익IPS (3,970원 ▲75 +1.93%) 9억원 △AP시스템 (7,810원 ▲120 +1.56%) 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비아트론 (8,070원 ▼10 -0.12%)이오테크닉스 (191,900원 ▲4,300 +2.29%)파라다이스 (14,310원 ▼110 -0.76%)서울반도체 (10,230원 ▲200 +1.99%) 등은 순매도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CJ E&M (98,900원 ▲2,200 +2.3%)이다. 순매수대금은 약 19억원이다. 이어 △SK머티리얼즈 12억4000만원 △AP시스템 12억 △에스티팜 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순매도 상위종목은 △휴젤 95억원 △케어젠 9억 △셀트리온 6억원 등이다.


지난달 23일 대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케이에스피 (3,550원 ▼20 -0.56%)로 64.6% 올랐다. 티플랙스 (2,940원 ▼15 -0.51%)동국알앤에스 (3,325원 ▼100 -2.92%)도 각각 58.7%, 39.5% 상승했다. 반기문 테마주로 편입한 와이비엠넷은 35.5% 올랐다.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파인디앤씨 (1,410원 ▼1 -0.07%)다. 파인디앤씨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테마주로 알려지면서 2주 동안(9월12~23일) 약 317% 급등했다. 하지만 반기로 파인디앤씨 대표가 반 총장과 사촌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번 한 주간 61.7% 급락했다. 아울러 파인테크닉스와 에스에스컴텍도 각각 27.8%, 25.0%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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