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그랑시티자이'를 짓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 일대. /사진=신현우 기자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 그랑시티자이 모델하우스에 모형도가 설치돼 있다. /사진=신현우 기자
경기도 안산시가 주거 환경 개선 등으로 경기 서남부권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공급 가뭄에 시달리면서 새 아파트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실제 안산시의 경우 미분양이 적은 지역으로 꼽힌다.
안산시의 경우 미분양이 거의 없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안산시 미분양은 5가구에 불과하다. 7월 경기도 전체 미분양이 1만7243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미분양 제로 지역에 가깝다는 평가다.
실제 최근 10년간(2006~2015년) 안산시 평균 가구수는 27만7385가구지만 같은 시기 일반분양 물량은 6926가구에 그쳤다. 아파트들의 노후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부동산114 에 따르면 안산시의 경우 10년 초과 아파트 비중이 총 입주가구수 대비 91%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이유로 최근 안산시 새 아파트 몸값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실제 3억7290만원에 분양해 올 초 입주를 마친 '안산레이크타운푸르지오' 84㎡(이하 전용면적)의 경우 지난 4월 4억5954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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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시티자이 모델하우스에서 분양 관계자가 단지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신현우 기자
총 7628가구인 '그랑시티자이'는 2차에 걸쳐 공급한다. 다음달 공급될 1차분은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6개동에 총 4283가구(아파트 59~140㎡ 3728가구, 오피스텔 27·54㎡ 555실·전용면적 기준)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원 수준이다.
단지 가까이 안산호수공원, 사동공원, 안산갈대습지공원, 시화호 등이 있다. 특히 사업지에 AK플라자가 들어설 예정이다. 자립형사립고인 안산동산고와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등도 단지 인근에 있다. 안산사이언스밸리가 인근에 위치해 배후주거지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GS건설은 전망했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안산시에서도 최선호되는 고잔신도시권에 조성되는 데다 안산시에 최초로 공급되는 자이브랜드 아파트로 최고층이란 상징성까지 갖췄다"며 "주거·상업·문화를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복합단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마련된다. 분양홍보관은 지하철 4호선 중앙역 1번출구 방향(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41-2번지 남양빌딩 1층)에 있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