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구봉서 노환으로 별세...향년 90세

머니투데이 이슈팀 조현준 기자 2016.08.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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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미디 이끈 거목으로 불려....발인 29일 오전 6시

'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에 휠체어를 타고 참석한 구봉서 /사진 = 이기범 기자'2014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에 휠체어를 타고 참석한 구봉서 /사진 = 이기범 기자


코미디언 구봉서가 별세했다.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따르면 구봉서는 27일 오전 1시59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다.



구봉서는 1926년 북한 평양에서 태어나 1945년 악극단의 희극 배우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그는 약 400편의 영화, 980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구봉서는 곽규석, 배삼룡 등과 함께 한국 코미디를 이끄는 거목으로 불려왔다. 그는 옥관문화훈장·문화포장을 받았고 제13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연예예술발전상을 수상했다.



장례식장은 서울 성모병원에 꾸려졌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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