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남편 정석원 자상해…잠잘때 빼고 계속 웃는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2016.08.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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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DB/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의 자상함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5일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에서는 가수 백지영, 이지혜, 크러쉬, 로꼬, 딘딘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영은 "연애할 때 (정석원이)과묵하고 할 말, 안 할 말을 잘 가릴 줄 아는 게 좋았다. 그런데 살아봤더니 완전 반대다. 말 진짜 많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둘 다 직업이 연예인이다 보니 24시간 붙어있을 때가 많다. 그러면 하루종일 잠자는 시간 빼고 계속 웃는다. 좋다"며 "과묵한 것 보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자기 속을 다 보여주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MC 유재석은 "예전 방송에서 (백지영의)결혼 전 에피소드로 남편이 백지영의 겨드랑이에 땀이 나면 닦아줄 만큼 자상하다고 했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진짜 기억력 대박이다"며 "내가 땀이 잘 안 나는데 겨드랑이와 무릎 뒤만 땀이 흐른다"며 폭소했다.

이어 이지혜는 "안무 연습 끝나고 (백지영이)'지혜야 이리와' 하고 어깨동무를 했는데 내 어깨에 (백지영의)축축한 겨드랑이 땀이 닿아 집에 가서 바로 샤워했다"며 "천연 겨터파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은 지난 2013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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