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소비자들의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세를 계속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이 상무는 "갤럭시S7이 상반기에 좋은 성과를 거뒀고, 하반기에도 영업이나 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면서 "전작(갤럭시S6) 판매량보다는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2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A·J 등 중저가 신규 모델 중심으로 판매량을 확대하고, 중국 시장에 특화된 갤럭시C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이 상무는 "3분기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2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나 스마트폰 비중은 80% 후반 수준을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2분기 600만대를 판매한 태블릿도 3분기엔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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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지난 달 인수한 '조이언트'를 적극 활용해 삼성페이와 녹스 등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활성화하는 전략도 펼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IM(IT·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의 매출이 26조 5600억원, 영업이익은 4조 32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 늘었고, 영업이익은 36% 급증했다. 이는 갤럭시S7엣지 판매 비중이 50%를 넘은 데다 갤럭시A·J 등 중저가폰의 수익성이 유지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