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중앙은행 회의 관망…다우 0.2%↓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6.07.2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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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다. 전날도 고공행진을 이어온 뉴욕 증시가 이날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뉴욕 현지시간 오전 9시34분 기준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대비 0.22% 내린 1만8527.81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0.20% 하락한 2170.72를, 나스닥종합지수는 0.05% 내린 5096.97을 가리키고 있다.

시장에서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은행(BOJ)은 오는 28~29일 이틀간 회의를 열고 통화정책을 발표한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BOJ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BOJ에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오는 26~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가진다. 시장은 이번 달 FRB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속되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관심사다. S&P500 기업 중 110여곳이 실적 발표를 마친 가운데 이 중 81%가 시장 전망치보다 좋은 성적표를 내놓은 상태다.



그러나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기술주의 2분기 실적 발표는 오는 26일 애플으로 시작된다. 이어 27일엔 페이스북, 28일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해 증시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요 정치 일정으로는 이날부터 나흘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려는 전당대회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다. 앞서 버니 샌더스 버몬트주 상원의원의 지지자 수천명이 데비 와서먼 슐츠 민주당 전국위원장의 편파적인 경선관리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시위를 벌였다. 이에 슐츠는 전당대회가 끝나는 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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