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부산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해안 지역 가스냄새소동에 따른 원인 규명 및 대책회의'에서 참석한 부산시등 관계 당국이 회의를 하고 있다. 이 사건은 전날 부산 해안가를 따라 퍼졌던 가스냄새로 2시간 가량 200건이 넘는 신고전화가 왔으며 부산도시가스 직원, 소방관, 공무원 수백명이 확인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16.7.22/뉴스1
국민안전처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환경부·산업부·가스안전공사·부산시·울산시 등 가스냄새 관련 기관들과 함께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다고 25일 밝혔다.
하지만 부산시 등이 원인을 찾지 못하고 지진 전조현상이란 소문이 나도는 등 시민들 사이에 불안이 커졌다.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선 개미떼가 이동하는 거라며 올라온 사진이 SNS 등에서 불안이 가중되기도 했다.
안전처 관계자는 "지금까지 관계기관들이 어떻게 대처해 왔고, 앞으로 원인을 어떻게 규명할지 논의할 계획"이라며 "바로 원인이 밝혀지진 않겠지만 유사사건이 있을 때 어떻게 대응할 지 등 구체적인 대책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