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마감] GST법안 통과 기대감…센섹스 1%↑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6.07.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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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인도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인도 상원이 상품·서비스세(GST) 법안을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해외 투자를 유입해 호재가 됐다.

이날 센섹스지수는 전장대비 1.05% 오른 2만8095.34에 거래를 마쳤다. 니프티지수도 1.11% 상승한 8635.65를 기록했다. 두 지수 모두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은행주들이 특히 선전했다. 인도 주요 국영은행 중 하나인 바로다은행이 3.55%, 인도 최대 상업은행인 인디아스테이트은행이 2.73% 올랐다. 인도 국영 발전설비업체 BHEL이 4.90%, 자동차업체 마루티스즈키는 3.11% 상승했다.

인도 증시는 GST라는 변수가 나타나면서 다른 행보를 보였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각 주(州)마다 제각각인 세금제도를 통일하는 GST 도입을 추진중이다.



조세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게 목적인 해당 법안은 그간 의회 통과가 지연됐으나 다음주부터 상원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감한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04% 하락한 1만6620.29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10% 오른 3015.8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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