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개장]美는 여전히 브렉시트 후폭풍에…다우 1.05%↓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2016.06.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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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개장 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3분(현지시간) 현재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05% 내린 1만7221.12를 기록 중이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04%와 1.09% 내린 2016.16과 4657.13을 지나고 있다.



미국 증시는 아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4일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 EU 탈퇴가 확정되자 미국 증시는 큰 충격에 빠졌다.



미국 증시도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검은 금요일(블랙 프라이데이)’ 대열에 동참했다. 주요 지수는 3% 넘게 폭락했고 외환 시장은 물론 상품 시장도 요동쳤다. 경기지표 마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금융 업종은 5% 넘게 급락하며 2011년 이후 약 5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76.02포인트(3.6%) 하락한 2037.30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11.21포인트(3.39%) 내린 1만7399.8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202.06포인트(4.12%) 급락한 4707.98로 거래를 마쳤다.


주말이 지나서도 미국 증시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금값은 0.56% 상승하며 133.25 달러를 기록 중이며. 국제유가도 하락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70% 내린 46.85 달러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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