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감찰관 "정운호 게이트 연루의혹 靑 전 수석, 관심있게 보고 있다"

머니투데이 배소진 기자 2016.06.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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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조응천 더민주 의원 "법조브로커 이민희씨와 관련"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직 청와대 수석 비서관에 대해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27일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찰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한 언론보도를 인용해 법조브로커 이민희씨가 청와대 A 전 수석과의 친분을 이용해 정권실세들과 인맥을 형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씨와 관련된 A 전 수석의 경우 감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냐"고 질의했고 이 감찰관은 "감찰 가능하다"고 답했다.

한편 현대원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이 교수 재직 시절 학부생에게 박근혜 대통령 후보 홍보 동영상을 만들도록 했다는 등의 언론보도에 대해 이 감찰관은 "법상 신분취득 이후이기 때문에 특별감찰관법상 감찰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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