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4안타' 이치로, 3000안타까지 40개..타율 0.417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2016.05.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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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AFPBBNews=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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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AFPBBNews=뉴스1



마이애미 말린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42)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폭발시키며 대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이치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통산 2960안타를 쳐 3000안타까지 단 40개를 남겨놨으며 시즌 타율도 4할을 돌파했다. 말린스는 이치로 활약을 앞세워 7-6으로 역전승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크리스티안 옐리치, 마르셀 오즈나 등 주전 외야수가 확실한 말린스였기에 이치로는 올해에도 제 4의 외야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4월에 출장한 17경기 중 선발은 5회에 불과했으나 30타수 10안타 타율 0.333으로 준수한 타격감을 유지했다.



그러던 중 옐리치가 경미한 부상을 당했고 스탠튼이 부진하는 통에 이치로에게 기회가 왔다.

이치로는 지난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3경기 연속 선발 출장 중인데 모두 멀티히트를 쳤다. 멀티히트 정도가 아니라 22일 4타수 4안타, 23일 4타수 2안타, 24일 5타수 4안타로 3경기서 13타수 10안타다. 4월 한 달 동안 친 안타를 3경기 만에 쳤다. 5월 월간 타율은 무려 0.440이며 시즌 타율도 0.417로 올랐다.



지난 시즌 종료 직후 말린스와 재계약한 이치로는 2935안타로 2016시즌을 맞이했다. 올 시즌 56경기에 출전해 벌써 25안타를 추가했다. 현재 페이스라면 시즌 내 3000안타 돌파가 확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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