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사 코코모, 후속 투자 50억 유치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6.05.1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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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출신 인력 중심 게임사로 모바일 MMORPG '오버로드' 개발 중

모바일게임사 코코모, 후속 투자 50억 유치


모바일게임사 코코모(대표 남궁곤)이 케이큐브벤처스와 스톤브릿지캐피탈으로부터 총 50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투자사인 케이큐브벤처스가 30억원, 스톤브릿지캐피탈이 20억원을 투자했다.



코코모는 지난해 5월 케이큐브벤처스와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억원의 투자를 받은 데 이어 1년 만에 50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코코모의 역량과 글로벌 확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지난 3월 결성한 '제4호 카카오 성장나눔게임' 펀드의 첫 번째 투자를 결정했다.

코코모는 엔씨소프트 출신 핵심 인력들로 구성된 모바일게임사로 현재 하드코어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버로드(OverLord)'를 개발 중이다. 지난달 카카오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중 국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오버로드는 다양한 공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던전 콘텐츠와 실시간 PvP(사용자 간 대결) 콘텐츠에서 발생하는 개인과 집단 간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MMORPG의 핵심인 ‘커뮤니티’의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이다.

코코모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오버로드의 국내 출시와 라이브 업데이트에 집중하는 한편,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준비할 계획이다. 국가별 현지화를 거쳐 순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해당 시장의 특성에 따라 직접 서비스 또는 퍼블리싱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남궁곤 코코모 대표는 "시각적 효과에 치중했던 기존 모바일 RPG의 흐름을 바꾸고 새롭고 다채로운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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