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나온 軍간부 진급 심사 시 감점 받는다!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6.05.05 11:52
글자크기

軍, 간부 체격관리제도 전면 시행

민경군관 합동 대테러훈련에서 군인들이 사주경계하고 있다. /사진=뉴스1 DB민경군관 합동 대테러훈련에서 군인들이 사주경계하고 있다. /사진=뉴스1 DB


올해부터 체중 관리를 하지 않는 군 간부는 진급 심사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육군은 5일 "올해부터 간부들의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해 그 결과를 인사관리에 반영하는 '간부 체격관리제도'를 전면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BMI는 개인의 비만도를 측정하는 도구로 쓰이는 지수이다.



군 관계자는 "육군이 BMI 결과를 인사에 반영하는 것은 간부가 스스로 임무 수행에 있어 군인 답게 체력과 건강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육군은 올해부터 신체검사에 측정한 BMI를 간부들의 이력에 기록하고 BMI가 30 이상인 고도 비만자의 경우 심사 평가에서 감점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해당자가 다시 체력을 관리해 BMI 수치를 낮출 시 자신의 기록표에 남겨진 기록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해 체력관리를 고무할 방침이다.

TOP